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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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된 이후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일본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시리즈. 이 작품은 한국만 아니라 일본 오타쿠 사이에서도 상당히 큰 화제가 되며 연일 화제에서 빠지는 일이 없었다. 아마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을 알고 있지 않을까?


 오늘 읽은 건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으로, 지난 9월에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9월 신작 만화다. 역시 작품의 인기가 워낙 좋은 데다 혹평은 볼 수 없고 오로지 호평 일색인 작품이다 보니 출판사에서도 공격적으로 작품을 발매하는 것 같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렇게 9월 신작 만화로 만난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은 타치바나 선생님이 메인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나는 이 작품에서 의외로 타치바나 선생님에 내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라는 사실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비슷한 연령대에 코스프레를 즐겨하는 스타일 발군 이성이니까!


 뭐,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그만하자. 어쨌든, 오늘 읽은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은 타치바나 선생님이 메인 표지로 등장할 만큼 타치바나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지지는 않는다. 놀랍게도 이 작품은 표지와 에피소드는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냥 감상만 하면 충분하다.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인간을 뛰어넘은 듯한 펀치력을 과시하는 히비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3~4권 시점부터 꾸준히 등장하는 방송계 프로듀서가 등장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많이 그리고 있다. 물론, 트레이닝에 대한 부분도 빈틈이 없었다.


 오늘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을 읽으면서 눈여겨본 트레이닝 상식 중 하나는 복근과 배둘레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복근 운동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정적 스트레칭은 운동하기 전이 아니라 운동을 한 이후에 하는 게 정석이라는 점이다.



 가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동적 스트레칭과 정적 스트레칭을 섞어서 운동 전에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옳다며 보여주는 일이었다. 아마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라는 만화를 보면서 동적 스트레칭과 정석 스트레칭을 제대로 알게 된 사람이 제법 있을 거다.


 실제로 나도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덕분에 운동을 하기 전에 동적 스트레칭을 자주 했는데, 오늘 5권을 읽으면서 운동 후에는 정적 스트레칭도 함께 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지금은 발목상태가 좋지 않아 하체에 부담을 주는 웨이트는 전면 금지인 상태라 당장은 하지 못할 것 같지만 말이다.


 뭐, 이런 부분도 포함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은 새로운 인물도 두 명 정도 등장한다. 그중 한 명은 주인공 사쿠라 히비키의 오빠인 사쿠라 이부키로, 코미디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중2병 캐릭터로 등장해서 정말 큰 웃음을 주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웃음)



 또 다른 인물은 타치바나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프로’ 영역에 속해 있는(흔히 말해 스파이럴 캣츠 같은 사람들) 코스플레이어 메이다. ‘메이’라는 캐릭터의 설정은 살짝 속이 시커먼 인물이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안습 캐릭터 설정으로, 역시 코미디 캐릭터에 해당했다.


 이렇게 새로운 인물이 두 명이나 등장하며 색다른 웃음과 함께 그 웃음이 넘치는 에피소드에서도 적절히 근육 트레이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끌어내고 있었다. 참, 웃음과 근육 트레이닝을 환상적으로 조합을 시켜둔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는 이번 5권을 통해 한층 더 진화한 느낌?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5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마 평소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라는 작품을 즐겨보는 독자가 아니더라도 5권 자체의 에피소드로 충분히 웃을 수 있을 거다. 참, 괜스레 작품을 읽으면 즐겁게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싶어진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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