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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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산문화사에서 만화 <5등분의 신부> 시리즈와 함께 국내에 열심히 발매하고 있는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의 7권이 지난 10월 25일에 발매가 되었다. 물론, 나는 만화가 발매된 것을 알았을 때 곧바로 카트에 담았지만, 다른 예약 상품과 함께 주문한 탓에 받는 시간이 좀 늦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어제 11월 7일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2020년 캘린더 한정판과 함께 받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을 오늘 읽었는데, 이번 7권의 에피소드는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우리는 공부를 못해 2기>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속해 있었다.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여관 아스마에서 나오는 후루하시와 나리유키 두 사람의 모습이 찍혀서 업로드를 한 인스타그램의 계정 주인을 찾는 일이다. 후루하시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이 사실을 접한 이후 굉장히 당황하며 나리유키와 함께 그 주인을 찾아 나선다.


 그 끝에 도달한 인스타그램 계정의 주인공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인물이었다. 이 해프닝이 벌어지는 동안 보여주는 후루하시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의 진짜 메인은 역시 키리스 마후유다.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여러모로 좋았다


 오늘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에서 그려진 키리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 2기에서 방영되기도 한 에피소드인 가사 대행 서비스다. 메이드 카페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가사 대행 서비스에 키리스가 신청하게 되었고, 또 그 신청에 따라 나리유키와 코미나미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 사실을 알 리가 없었던 키리스는 문을 열자마자 깜짝 놀랐고, 그녀는 코미나미에게 1만 엔 지폐를 쥐여주며 “대금, 사례. 아무 말 말고 이거 받고 그냥 가.”라고 말한다. 그렇게 벌어진 코나미와 키리스 두 사람의 신경전에서 나리유키를 발견한 키리스는 오로지 그만 데리고 문을 닫아버린다.


 어디까지 완벽한 교사로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키리스의 노력이 눈물겨웠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2기에서 본 에피소드를 다시 재탕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은 키리스와 관련된 새로운 에피소드를 접하면서 기분 좋게 웃으면서 다음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그 에피소드의 여러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내심 기대가 된다. 상대방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게임이 불러올 그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 물론, 그 이외에도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7권>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으니 자세한 재미는 직접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래도 나는 키리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은 것만으로 만족했다.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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