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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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가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이 된다고 하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기>. 오늘은 애니메이션 2기를 읽기 전에 먼저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만화 13권은 리무루가 마왕이 되기로 결심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야기 시작은 히나타와 싸움을 마치고 템페스트로 돌아온 리무루가 어떤 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장면이다. 그 상황은 마을 사람들 상당수가 부상을 당했고, 시온을 비롯한 일부 인물들이 ‘죽어버리고 말았다’는 비정한 현실이었다. 이 모습에 당연히 평소 온순한 리무루도 이성을 잃을 뻔했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누군가의 악의에 의해 다치고, 혹은 목숨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떤 선인도 이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리무루는 이성을 잃고 날뛸 뻔한 자신의 오라를 항마의 가면으로 억누르며 자신을 책망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물을 수밖에 없었다.


 그 슬픔을 억누르지 못한 채로 리무루가 모두를 포기하려던 순간, 에렌이 리무루에게 다가와 “그래도 있어요. 죽은 자가 소생했다는 옛날 이야기가.”라며 어떤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그 이야기는 용황녀와 한 용의 이야기로,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밀림이 겪었던 슬픈 옛날 이야기이기도 했다.


 에렌의 말을 통해 ‘마왕이 된다면 모두를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얻게된 리무루는 마왕이 되기로 결심한다.



 오늘 읽은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은 그렇게 리무루가 마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그들을 공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약2만의 이르는 파르무르 왕국군에 대해 선제 공격을 가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리무루가 마왕이 되는 모습은 다음 14권에서야 겨우 그려질 것 같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 부분은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5권>을 읽으면 알 수 있다. 나는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에피소드가 너무나 궁금해서 라이트 노벨을 5권부터 구매해서 읽었다. 아무래도 지금 다시 한 번 더 읽어야 할 것 같다.


 만화 13권만 보더라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어딘가 모르게 불완전 연소가 된 느낌?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은 특전 소설로 첨부된 ‘베루도라의 슬라임 관찰일기 ~희망 편~’을 통해서 리무루가 시온을 잃어버렸을 때의 마음을 공유하는 베루도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은 라이트 노벨에서 읽지 못한 부분이라 꽤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과연 리무루가 마왕이 되기 위해서 혼자서 2만의 파르무스 군대를 압도하는 리무루의 모습이 그려질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4권>이 언제 발매될지 기다려진다. 만화 14권이 발매되기 전에 먼저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었던 건에 대하여 5권>을 재차 읽어야 할 것 같다.


 오늘 만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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