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랑블루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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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그랑블루 13권>을 읽고 나서 제법 오랜만에 읽은 듯한 만화 <그랑블루 14권>이다. 오늘 읽은 14권은 지난 13권에서 이어지는 팔라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그곳에서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꿈에 대해 지지를 받지 못하는 치사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잘 그려져 있었다.


 어머니가 치사에게 계속해서 “안 돼.”라며 부정적으로 말한 데에는 그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일이 서툴러서 좀처럼 벽이 무너지지 않았다. 그 벽을 허무르는 데에 크게 일조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주인공 기타하라 이오리다.


 그는 자신에게 고모에 해당하는 치사의 어머니의 어떤 행동을 보고 살짝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치사의 어머니가 왜 그렇게 치사에게 인스트럭터 일을 반대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팔라우에서 돌아와 이오리가 치사에게 전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었던 치사의 모습은 최고였다!




 그렇게 감동적인 이야기가 그려졌던 만화 <그랑블루 14권>. 하지만 이 감동적인 이야기와 대비되는 너무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14권 첫 장부터 그려지며 배꼽 잡고 웃게 했다. 아이나가 이오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코헤이가 벌이는 일을 비롯해 아이나와 치사 두 사람이 한 어떤 오해까지.


 역시 이러한 개그 요소가 너무나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는 동시에, 제법 마음에 훅 들어오는 주인공과 여러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는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혹은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일상 속에서 만화 <그랑블루>는 최고의 오락 중 하나다.


 아직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전설적인 작가가 탄생시킨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는 우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재미가 가득하다. 오늘 만화 <그랑블루 14권>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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