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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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을 맞아 일본에서 정식 발매된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을 오는 7월이 되어서야 겨우 읽을 차례가 왔다.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에서는 주인공 카즈야가 미즈하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각오를 품는 에피소드가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하지만 21권에서도 여전히 카즈야는 미즈하라에게 고백을 하지 못했다.

 

 카즈야가 고백을 하려던 순간마다 다른 일이 발생하면서 미즈하라에게 자신의 결심을 전할 수 없었다. 다소 답답한 전개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번 21권에서 볼 수 있었던 미즈하라의 모습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솔직히 카즈야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미즈하라의 모습을 보면서 '여신이야!'라며 감탄하기 바빴다.

 

 카즈야는 미즈하라가 초대 받은 영화 쫑파티에 미즈하라의 제안으로 함께 파티에 참석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드레스를 입은 미즈하라의 모습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을 읽는 내내 감탄만이 나왔다. 와, 정말 어떻게 미즈하라 치즈루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예쁘게 그릴 수 있는 걸까?

 

 해당 파티장에서 카즈야는 치즈루의 모습이 긴장하는 동시에 파티장에서 볼 수 있는 레벨 높은 선남선녀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도무지 자신이 낄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먹을 것조차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그를 위해서 우리 여신 미즈하라가 직접 같이 먹자면서 음식을 들고 온다. 아아, 이 장면은 다시 보아도 너무나 좋았다!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의 여는 에피소드로 그려진 파티 이벤트는 파티장 내부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보다 파티장 밖에서 카즈야와 미즈하라 두 사림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벌어진 이벤트가 핵심이다. 이때 카즈야는 미즈하라에게 "미즈하라는 "연인"이라던가 원하지 않아?"라고 물으면서 펼쳐진 두 사람의 깊은 대화.

 

 평소 미즈하라라면 "그런 건 필요 없어."라고 말하겠지만 그녀는 조금 다른 말을 들려준다. "만약 곁에서 지지해줄 사람이라는 의미라면"라고 말하며 "아마 좋아한다면 사귀고 싶다고 생각해. 계속 옆에 있고 싶다고…."라고 잠시 말을 줄이는 장면이 잘 그려져 있었다. 이 부분은 직접 꼭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아무튼,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덕분에 주인공 카즈야는 다음 날 미즈하라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루카에게 시험 삼아 사귀는 것을 끝내고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당연히 루카는 그 부탁을 들어줄 리가 없었고, 저녁에 집 앞에서 만난 미즈하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진심전력으로 전하기 위해서 단단히 각오를 품고 미즈하라를 부른다.

 

 하지만 첫 번째 장면에서는 미즈하라가 당황하며 "미안, 급해서!"라며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러면서 카즈야의 진지한 얼굴을 떠올리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되는데, 이후 두 사람은 비슷한 분위기가 흐를 때마다 다른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고백을 잠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은 바로 마미였다.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에서 치즈루는 카즈야에게 마미에게 렌탈 여친에 대해 들킨 것을 전한다. 당연히 이 소식에 카즈야 또한 현재 할머니와 교우 관계를 맺고 지내면서 할머니에게 접근해 있는 마미의 행동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아마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최종 장벽은 바로 이 마미가 아닐까?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에서 마미는 대학에서 '이치노세 치즈루'로 지내고 있는 미즈하라에게 말을 걸어서 따로 시간을 만들게 된다. 여기서 마미가 미즈하라에게 건넨 이야기는 살짝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로, 미즈하라는 마미가 자신의 비밀과 카즈야의 관계를 할머니에게 반드시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앞으로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에피소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도무지 다음 수를 쉽게 읽을 수 있는 마미가 준비하고 있는 포석은 무엇일까?

 

 그 수는 다음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2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21권>은 루카가 또 마지막에 카즈야에게 당치도 않은 말을 꺼내면서 끝을 맺었다. 다음 22권에서는 마미와 관련된 일만 아니라 루카가 저돌적으로 추진하는 일과 관련해서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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