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즈 게임 13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4. 5. 00:08
작년 11월을 맞아 12권이 발매되었던 만화 <다윈즈 게임> 시리즈의 13권이 오는 2025년 4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13권의 표지를 본다면 헌팅 게임에서 만난 모쿠렌과 그녀의 여동생 토와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두 소녀가 얽힌 사건 때문에 카나메는 위기에 몰렸다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 <다윈즈 게임 12권>이 카네하라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카나메의 모습으로 끝났다 보니 그 결말이 대단히 궁금했다. 아쉽게도 카네하라가 마지막에 분신으로 시야를 방해한 덕분에 카나메에게 일격을 맞았어도 목숨을 곧바로 잃지는 않았는데, 중요한 건 카네하라가 꾸몄던 계획을 막는 데에 성공했다는 거다.
그리고 만화 <다윈즈 게임 13권>은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이후 카나메는 생각지 못한 인물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그 인물을 자신을 가리켜 "너희 세계식으로 말하자면 다윈즈 게임의 게임 마스터였던 인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말을 들은 카나메는 당연히 "네가 게임 마스터냐!?"라면서 멱살을 잡고 무심코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카나메에게 밝힌 자기소개에서 '너희 세계식으로 말하자면'라고 말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즉, 그는 다른 세계선의 인물이고, 그 세계 또한 카나메가 있는 현실 세계에서 다윈즈 게임 같은 특수한 능력을 이용한 싸움을 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다윈즈 게임에 더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다.
해당 게임 마스터 아라바키는 카나메가 현재 플레이하는 다윈즈 게임의 게임 마스터와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 다윈즈 게임은 인류의 존망을 걸고 벌이는 전쟁 같은 느낌이었다. 더욱이 아라바키는 일본국 사람들을 일본으로 모두 전송시킨 만큼… 조건에 따라 세계선 이동도 가능해 보였다.
아쉽게도 만화 <다윈즈 게임 13권>에서는 그 이상의 힌트는 얻을 수가 없었는데, 헌팅 게임에서 최종 승자가 된 카나메는 슈카와 모두가 보여준 수완 덕분에 테미스가 이끄는 트리니티까지 손에 넣으면서 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일본국에서 일본으로 카나메를 따라 전송된 300여 명의 사람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게 문제였다.
지금 당장은 선셋 레이븐즈의 빌딩에서 임시 생활을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 임시일 뿐 안전한 거처가 필요했다. 과학 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은 느낌으로 생활을 했던 일본국 사람들이다 보니 어느 시골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른 세계의 다윈즈 게임 플레이어 같은 느낌이다 보니 나름 신변보호가 필요했다.
만화 <다윈즈 게임 13권>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측 사람을 만났다가 카나메가 잠시 학교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학교에서는 카나메가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 상태였는데, 누군가 인위적으로 퍼뜨린 다윈즈 게임으로 인해 학교는 엉망진창이었다. 자신의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카나메는 어떻게 해결할까?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다윈즈 게임 13권>을 읽어 보자. 생각보다 크게 내용은 없었지만… 또 그냥 지나칠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 저자
- FLIPFLOPs
- 출판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2025.03.20
다윈즈 게임 12권 후기
사냥 게임이 열리는 섬에서 어린아이 살해에 가담해다는 혐의로 잡힌 카나메는 리쿠와 함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결투에 들어가게 된다. 당연히 카나메는 이런 촌극에 어울릴 생각은 없었지만
lanovel.net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