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 후기

미우  2025. 6. 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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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 표지

 지난 2024년 8월을 맞아 라이트 노벨 5권이 발매된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이 발매되었다. 이번 6권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레이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인 메이드 코스프레를 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보니 솔직히 표지만 보아도 배가 부를 정도다.

 

 더욱이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은 일반판만 아니라 소책자 한정판으로 발매되면서 일본에서 책이 발매될 때 수록이 되었던 쇼트 스토리도 모두 읽어볼 수 있는 소책자가 동봉되어 있었다. 거기에 너무나 매력적인 레이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카드도 있으니 꼭 읽어보자.

 

이야기 시작은 카논과의 데이트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의 시작은 지난 5권에서 이어지는 히로인 3인방과 주인공 린타로가 차례대로 데이트를 하면서 마지막 순번이었던 카논과의 데이트다. 그녀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은 책을 읽는 사람마저 미소를 짓게 해 주었는데… 카논이 가진 귀여움이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6권에서 린타로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를 맞아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평소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모두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라고 해도 역시 린타로도 사람이었다. 감기에 걸린 린타로를 위해서 히로인 3인방이 하루씩 맡아서 간호하는 모습은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벤트가 그려졌다.

 

 개인적으로는 이때 열이 나서 아파하던 린타로가 혼자 생각했던 그 마음이 좀 가슴에 남았다.

 

아, 오랜만이다.

이 방은 내가 혼자 살기 전까지 쓰던 방이다.

계속 이렇게 혼자서 견뎠다.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렸고, 아버지는 연락해도 일에 방해가 될 뿐. 그래서 이렇게 열이 내려가기를 가만히 기다렸다.

열이 나면 왜 이렇게 불안해지는 걸까.

마치 내가 이대로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그런 불안이 정신을 갉아먹는다. 잠들어버리면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는 게 아닐까. 불안이 불안을 불러서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본문 74)

 

 이 장면은 우리가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린타로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감기로 인해 몸이 약해진 만큼 정신적으로도 불안해진 린타로이기에 히로인들이 파고 들 빈틈이 생겼다. 덕분에 히로인들은 서로에게 "최고였어."라고 말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책을 읽어 보자. 이 정도면 아플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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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로 대미를 장식하다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 중에서

 그리고 겨울이 된 만큼 겨울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린타로는 밀피유 스타즈 세 사람이 보여주는 라이브 무대를 관계자 석에서 직관한 이후 그녀들과 함께 떠들썩한 파티를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라면 보통 산타복 코스프레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쉽게도 라이트 노벨 6권 본편에서는 그런 장면을 읽어볼 수 없었다.

 

 대신 린타로가 세 명을 위해서 직접 손으로 뜬 목걸이를 선물하는 장면과 카논과 레이, 미아 세 사람이 린타로를 위해 산 선물을 전해주는 장면은 따뜻한 분위기로 잘 그려졌다. 크리스마스라는 것은 단순히 남녀 히로인의 몸이 뒤섞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작지만 특별한 선물을 건네는 날이었다.

 

 물론,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에서는 린타로가 지난 5권부터 이어진 히로인들과 개별 데이트를 할 때만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렇게 넷이서 계속 생활할 수 있으면 이상적이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래도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린타로와 레이 두 사람의 돌발 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지낼 것인지 한 차례 결심을 굳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어떤 미래를 약속하고, 어떤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지는 직접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오랜만에 읽었어도 무난하게,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권>이었다.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5권 후기

지난 2023년 10월을 맞아 4권을 읽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후속권이 오랜만에 정식 발매되었다. 라이트 노벨 의 첫 장은 주인공 시도 린타로가 아침을 맞이하여 보내는 평범한 하루로 막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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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6(소책자...
국민 아이돌인 ‘밀피유 스타즈’와 공동생활 중인 고등학생 시도 린타로. 밀스타 세 사람의 제안을 받아 크리스마스 라이브가 끝난 뒤 파티를 열기로 한다. 그 파티 뒤에서 밀스타 세 사람은 무언가 수상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양인데……? 그런 가운데 린타로는 감기에 걸렸고, 밀스타 세 사람이 간호하게 된다. 열 때문에 평소와 다른 린타로의 태도에 오히려 세 사람이 두근두근! 그리고 삼인 삼색의 감정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자
키시모토 카즈하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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