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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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아이 16권 표지

 많은 사람이 기다렸을, 혹은 기다리지 않았을 만화 <최애의 아이> 시리즈의 최종권이 오는 2025년 6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표지를 보면 호시노 아이의 모습이 정말 예쁘게 잘 그려져 있는데, 만화 16권은 일반판만 아니라 여러 특전을 받을 수 있는 특별판도 함께 발매되었다.

 

 하지만 오늘 여기서는 만화 특별판의 굿즈를 소개하기보다는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결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만약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특별판>의 굿즈가 궁금하다면 유튜브 채널 <덕후 미우>에 업로드한 언박싱 영상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열심히 찍고 편집했는데… 조회수가 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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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키 히카루의 대한 아쿠아의 복수

ⓒ최애의 아이 16권 중에서

 아마 많은 사람이 <최애의 아이>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건 아이의 죽음을 계기로 복수를 다짐했던 아쿠아가 범인에게 어떤 식의 복수를 할 것인지였다고 생각한다.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을 처음 읽으면 아쿠아는 루비를 생각하고, 아이가 남긴 메시지에 담긴 마음을 헤아려서 범인 카미키 히카루를 처리하는 것을 보류하고자 했다.

 

 하지만 카미키 히카루는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다른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안부터 철저히 망가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죽음에 죄책감이 1도 없었다. 더욱이 사람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타인에게 악의를 품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에서도 그의 교활함에 오랜 시간 이용 당했던 인물 한 명이 칼을 들고 루비를 찾아가기도 했었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을 읽어 보자. 어쨌든, 카미키 히카루는 갱생이 불가능한 쓰레기였기 때문에 아쿠아는 쓰레기를 세상에서 완전히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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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의 복수 이후 남은 사람들

ⓒ최애의 아이 16권 중에서

 아쿠아가 '카미키 히카루'라는 인물을 세상에서 완전히 배제하면서 자신의 여동생인 루비를, 고로 시절부터 지켜보았던 꿈 꾸는 소녀 사리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정적이었다. 그가 한 선택은 많은 사람에게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만화를 읽는 우리 독자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며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결말이 공개되었을 때는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용두사미라고 말하는 독자도 있었고, 나름 유종의 미를 갖춘 여운이 남는 결말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후자에 해당하는 측으로, 만화 <최애의 아이>의 주제인 최애에 대한 사랑을 독자들에게도 깊이 남겼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상실감을 우리에게 안겨주기 마련이지만, 그 사람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있기에 슬퍼만 할 수는 없었다.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루비가 다시 일어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모습을 <최애의 아이 16권>의 마지막 장면으로 사용한 건 그런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을까?

 

만화 16권에서만 읽어볼 수 있는 보너스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중에서

 보너스 만화는 MEM쵸의 시점에서 만화 <최애의 아이>의 결말을 다시 되짚어 보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가 있었는데, 이 이야기도 굉장히 좋았으니 꼭 한번 읽어보자. 비록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 특별판>을 구매하지 못했다고 해도 굿즈에 대한 미련이 없다면, 만화 16권만 구매해서 읽어보아도 충분할 것이다.

 

 이 글의 아래에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과 특별판 구매 링크를 첨부해 놓았으니, 아직 만화 <최애의 아이 16권>을 읽어보는 것을 보류하고 있었다면 꼭 한번 만화를 구매해서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비록 소문으로 들은 결말이 아쉽다고 해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좋은 이야기가, 깊은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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