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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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드디어 한동안 재미있게 읽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그린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을 다 읽었다. 오늘 읽은 4권은 정말 여러모로 긴장을 풀 수 없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이어지며 상당한 피로를 호소했다.


 하지만 피로한 만큼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다. 역시 사람은 재미있는 일은 다소 피곤해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다 해낼 수 있는 법인 것 같다. 무엇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역시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이 가장 좋았다.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은 쓰레기 신전장과 쓰레기 귀족이 마인을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시작부터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곧바로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장에서 등장한 건 버려진 신식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신전에 버려진 신식 아이를 고아원에서 거두어 아이를 보호하게 되는데, 그 아이에 유독 애착을 가지게 된 인물은 델리아다. 마인이 자신의 집에 새롭게 태어난 남동생 카밀에 대한 애정을 델리아에게 말해주면서 ‘가족’의 끈과 애정을 델리아가 그 아이를 통해서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일은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에서 벌어지는 너무나 괴롭고 끔찍한 쪽으로 이어지게 된다. 신전장이 그 아이를 마인의 위압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로 삼는다거나 혹은 델리아가 마인을 배신하게 한다거나 혹은 신식인 아이를 종속 계약으로 날치기 계약을 한다거나.


 모든 괴롭고 끔찍한 일의 시작은 바로 신정장에서 시작했다. 신전장이 벌인 일은 단순히 마인만 아니라 투리까지 휘말리고, 나아가서 마인이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정말 그 장면을 읽을 때는 마음이 미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다.



 그리고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4권>은 제3부로 이어가기 위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 여정은 에필로그에 담겨 있었는데, 그 에필로그에서는 페르디난드와 질베스타, 마인, 벤노, 프리다, 프랑 등 각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하나하나 그려져 있어 좋은 마지막이었다.


 과연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제3부 시리즈도 다 주문을 해두었으니, 시리즈가 도착하면 또 열심히 읽고 후기를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아, 물론, 그전에는 밀린 신작 만화와 라노벨을 읽어야 하겠지만!


 오늘도 열심히 나는 책을 읽기 위해서 글을 쓰고, 영상을 찍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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