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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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표지

 오랜만에 라이트 노벨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의 후속권이 발매되었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의 표지를 본다면 동료로 합류한 엘프 여왕 티에라의 모습이 예쁘게 잘 그려져 있는데, 티에라의 뒤를 본다면 주인공 린트와 함께 지도를 보는 리아밀과 빌레나의 모습이 각자 잘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에서는 엘프의 숲을 지키는(?) 장로 하이엘프 8명과 린트 파티의 전면전이 펼쳐진다. 물론, 첫 장부터 곧바로 린트 파티가 하이엘프 8명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다. 첫 장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건 린트가 모두와 함께 전력을 정비하는 동시에 그 일을 하는 모습이다.

 

 보통 주인공의 곁에 이렇게 매력적인 이성이 호감도 MAX인 상태로 있다면 그 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 애초에 린트가 테이머로 지내면서 평범한 수준을 넘어선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빌레나와 그 일을 통해 테임(계약)을 맺은 것이 계기였고, 히로인들과 하는 그 일은 성적 욕구만 아니라 강해지는 데에 필요한 조건이었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그리고 사룡이 봉인된 던전에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위에 첨부한 흑백 일러스트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형적으로 동방의 나라에서 온 무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그녀의 설정은 과거 용과 피가 섞인 동방 화국 왕족의 후예로, 그녀는 린트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정확히 렌트의 이름이나 얼굴을 아는 건 아니었지만, 테임을 통해 힘을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린트는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난 미소녀가 테임을 해달라고 하니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그걸 또 거절하지 않는 게 린트라는 인물이었다. 화국의 용족 소녀… 아오이를 테임하는 과정에서는 굳이 그 일을 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건 약속된 전개로,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에서 그려지는 메인이벤트인 하이엘프와의 싸움이 끝난 이후 린트는 아오이를 안게 된다. 두 사람의 연결이 강해질 수 있었던 계기는 하이엘프와 린트 일행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진행된 아오이의 정령화, 그리고 린트가 정령이 된 아오이를 몸에 두른 일이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중에서

 용족의 피가 섞였다 보니 아오이가 정령으로 변했을 때는 당연히 용의 모습으로 변했고, 그녀를 정령 빙의를 통해 린트가 자신의 몸으로 둘렀을 때는 더 화려한 모습으로 변했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에서 볼 수 있는 컬러 일러스트만 아니라 하이엘프에서 그랜드 엘프로 진화한 장로를 상대하는 장면은 꽤 흥미진진했다.

 

 최종적으로 그랜드 엘프를 쓰러뜨리는 비장의 수는 숲의 힘을 사용한 엘프 여왕 티에라의 화살이었다. 하이엘프들을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이제 린트 일행은 본격적으로 사령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사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화제는 평범한 인간의 수명을 가진 린트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린트를 정령화하는 일이었다.

 

 이미 이 파티에는 린트와 아론을 제외한다면 모두 수명에 연연하지 않는 존재로 진화를 한 상태였다. 그렇다 보니 파티의 중심인 린트의 수명은 그를 몸과 마음을 바쳐 열렬히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제약에 가까웠다. 보통 판타지 작품에서 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는 이와 주인공은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 더 애틋하기 마련이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중에서

 지난 분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은 그렇게 시간이 축이 다른 세월을 살아가는 프리렌이 동료들을 기리는 이야기가 굉장히 잘 그려진 작품이었다. 하지만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의 저자는 그런 뻔한 설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이 린트의 수명을 늘리는 일을 이번 4권에서 감행하게 된다.

 

 당연히 린트를 평범한 인간에서 정령으로 진화시키는 데에는 리스크도 있었지만, 이미 몸과 마음을 틈 날 때마다 섞은 그와 그녀들이다 보니 이 비술에서도 딱히 위험은 없었던 듯하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 마지막 장 '이모탈'을 읽어 본다면 너무나 쉽게 린트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래서 살짝 맥이 빠지기도?

 

 린트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단에서 린트의 진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에는 당연히 모두 함께 몸을 섞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몸을 얻었으니 당연히 그 몸을 테스트해 보는 일은 필요했는데,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은 단순히 2:1, 3:1을 넘어서 단체로 하는 모습을 웃으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웃음)

 

 자세한 건 직접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4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6장이 끝난 이후 읽어볼 수 있는 에필로그에서는 생각지 못한 존재가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눈을 뜬 이야기를 짧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 존재를 상대하기 위해서 주인공과 히로인들은 또 얼마나 몸을 섞고, 새로운 힘을 키우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3권 후기

22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라는 작품을 본다면 주인공이 비스트 테이머의 힘을 이용해서 최강종 소녀들과 계약을 맺은 이후 본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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