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5권 완결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5. 7. 14. 14:10
좋아하는 사람과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며 매일 소소한 행복을 그렸던 만화 <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시리즈가 5권으로 완결을 맺게 되었다. 이번 5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는 이미 표지를 통해 볼 수 있듯이 미야코와 아사코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과정에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키타노 미야코 아이돌 복귀하나?
그 사고는 미야코가 새해를 맞아 전 멤버들과 함께 의기투합하는 자리를 가졌다가 하필 그 장면을 주간지 기자에게 찍힌 것이다. 당연히 기자는 이 특종을 놓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키타노 미야코, 아이돌 복귀하나?'라는 타이틀로 보도를 냈고, 미야코와 엘름 멤버들은 생각지 못한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다.
여기서 미야코는 다시 한번 도망치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그 선택으로 인해 아사코만 아니라 다른 모두가 피해를 입을 수가 있다 보니 이번에는 다른 선택지를 선택한다. 이전처럼 도망치듯이 아이돌 은퇴 선언을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졸업 공연을 통해 팬들과 작별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거다.
만화 <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5권>은 그렇게 미야코가 오랜만에 현역 아이돌로 복귀하여 사진집을 발매하고,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그 기량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최애의 아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막 아이돌로서 펼치는 무대가 굉장히 화려하게 그려진 건 아니었지만, 예쁘게 잘 그려졌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졸업 공연 무대에서 말실수를 한 것도 미야코다운 모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다시금 집으로 함께 돌아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일과 아사코와 미야코 두 사람이 겪은 여러 경험은 두 사람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목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가는 게 곧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만화 <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5권>을 읽어 보자. 평소 백합물을 좋아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만화 <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시리즈는 마음에 들 것이다. 이 글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만화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두 사람의 대화를 남기고 싶다.
"아이돌은 그만뒀지만 꿈이라든가… 뭘 하고 싶은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다 아이가. 그래서 가까운 목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늘려가 볼까 싶어서."
"그러면 돼. 나도… 그걸 반복해 왔으니까. 하지만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되면 좋겠데이." (본문 182)
매월 정원과 집주인 포함 4권 후기
미야코와 아사코 두 사람의 관계에 한 걸음 진전이 있는 모습이 그려진 3권에서 이어지는 만화 은 표지부터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낮은 종종 덥다고 말하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아침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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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Yodokawa
- 출판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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